테슬라, 중국 글로벌 운송 회사 협력 - 원자재 부족 글로벌 공급망 개선

테슬라는 지난 몇 달 동안 차량 가격의 점진적 인상 및 비용 절감을 위한 일부 자동차 기능을 제거했습니다. 그 이유는 원자재 수급 부족 및 가격인상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주 일론머스크가 원자재에 대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를 암시하기도 하였죠.

이로 인해 테슬라는 삼성, TSMC에 반도체 선금지급을 제안(5/26)했다고 알려졌으며, 장기적으로 (반도체)파운드리 회사 인수설 까지 돌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가 글로벌 공급망 개선 방안으로 최근 중국 글로벌 운송 회사와 협력하기로 한 사실이 전했습니다.

출처: COSCO SHIPPING

중국 운송회사 COSCO와 협력

테슬라와 협력하기로 알려진 곳은 중국 국영기업 코스코(COSCO Shipping Holdings)입니다. 코스코 쉬핑은 방대한 양의 배송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데, 이 데이터를 테슬라와 공유하여 시스템 디지털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코스코의 Xu Lirong 회장은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 더 엄격한 조치를 취하면서, 대유행 이후 국제 항만 및 물류 네트워크가 효율성을 잃었다"며 "우리는 블록 체인 기술을 사용하여 실시간으로 배송 데이터를 교환하는 시스템을 구축, 선박의 디지털화를 촉진 할 것 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직원들은 문서와 기타 자료들을 손쉽게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물류과정이 효율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코스코는 코로나로 인한 피해규모를 줄이기 위해 2020년 말 기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컨테이너 수송선을 보유하며 선적량을 늘렸습니다. 이로 인해 2020년, 순이익이 전년 대비 47% 증가한 15억 5천 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참고 기사: https://www.teslarati.com/tesla-optimizes-shipping-data/

Tesla works with global shipping company to digitize data and “stabilize logistics netwo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