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충전소 지원금 포기(3/14/2023)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의 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640만 달러의 공적 자금 지원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년 9월 테슬라는 캘리포니아 에너지 위원회(CEC: California Energy Commission)의 청정 교통 농촌 EV충전 프로그램(Clean Transportation Rural Electric Vehicle Charging Program)을 통해 거액의 충전소 인프라 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 420기 대규모 지원 규모
캘리포니아 내 총 4곳의 대규모 슈퍼차징 네트워크를 건설할 계획으로 Coalinga에 164기, Willows 및 Barstow에 각각 100기, Baker에 56기의 슈퍼차저를 설치할 계획이었습니다. 총 420기의 대형 슈퍼차저 프로젝트로 프로젝트당 최대 160만 달러를 제공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복잡한 결제 인프라 요구사항
테슬라가 캘리포니아 자금 지원을 포기한 이유는 번거로운 결제 인프라 요구 사항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테슬라 정책 및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인 Jennifer Cohen는 캘리포니아 청정 에너지 위원회(CEC)에 보낸 서신에서 지원금 포기 이유를 밝혔습니다.
"캘리포니아 청정 에너지 위원회(CEC)는 캘리포니아의 전기 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장에 대한 큰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불필요하게 복잡한 결제 인프라 요구 사항으로 인해 테슬라는 지원금을 활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프로그램은 지원 신청 요구 사항으로 충전기에 모바일 앱을 통한 결제 및 신용 카드, 직불 카드를 포함한 "다양한 POS 방법"을 요구합니다.
즉,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결제 화면과 신용 카드 결제 시스템이 충전기에 직접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모바일 앱을 통해 결제를 진행하는 테슬라 슈퍼차저에는 결제 시스템을 시작할 수 있는 화면과 시스템이 없으며 이를 개조하는 데에는 엄청난 비용이 들기 때문에 테슬라는 프로그램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대신 자금 지원을 받지 않는 것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의 능률적이고 비접촉식의 진보적인 결제 방식으로 인해 오히려 자금 지원 자격 대상에서 박탈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다른 충전 인프라 지원금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EV 충전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정부가 별도로 확보한 75억 달러 지원대상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이를 위해 테슬라는 최소 50%의 CCS 커넥터 요구사항을 준수코자 기존 슈퍼차저에 매직 닥을 설치하며 공유 슈퍼차저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미국에 11개의 공유 슈퍼차저 스테이션이 있으며 향후 몇 달 동안 그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슬라 미 공유 슈퍼차저 개방 앞두고 최초 매직 닥설치 및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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