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비대면 전략
테슬라는 테스트 드라이브 시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고 시승 전체 경험을 더 쉽고 편안하게 만들기 위한 여러 조치를 취해 왔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인 2020년 북미에서 처음으로 터치리스(비대면 비접촉) 테스트 드라이브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시운전 예약 사이에 차량을 소독하는 등 직원과 고객 사이의 접점을 최대한 제거했습니다.
나아가 2021년 미디어 electrek은 테슬라가 높은 임대료의 쇼핑몰과 쇼핑가를 벗어나 배송 센터와 원격 시승을 위한 새로운 비대면 판매 전략을 구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테슬라 원격 테스트 드라이브
그러나 테스트 드라이브를 가능하게 하려면 물리적 존재가 여전히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한 테슬라는 "원격(virtual) 판매 어드바이저" 개념을 도입하는 새로운 판매 전략을 시도했습니다. 북미 지역에 점진적으로 실행 중인 이 전략은 아래와 같은 절차로 진행됩니다.
[원격 테스트 드라이브 이용방법]
: http://tesla.com 에서 일정 예약 → 도착 후 전화 → 원격 어드바이저가 원격으로 차량 잠금 해제 및 기본 사항 안내 → 30분 시승 → 같은 위치에 차량 주차
이전에는 온라인으로 시운전을 예약한 고객에게 현지 매장의 "Tesla Advisor"가 배정되어 배송 전반에 걸쳐 도움을 받았지만, 이제 특정 매장에 소속되지 않은 "가상 세일즈 어드바이저"에게 주문이 배정되고 원격 테스트 드라이브 위치에 도착한 고객에게 사용법을 설명해 주는 방식입니다.
*장점* 이는 극소수의 직원만으로도 운영을 가능하게 하며 차량 청소 및 충전 상태를 유지하기만 하면 됩니다. 2021년부터 이미 미국 내 운행 중인 몇 곳에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합니다.
원격 시운전 유럽 확장(3/20/2023)
그리고 이제 테슬라는 이 전략을 유럽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유럽 공식 트위터 계정은 3월 20일, 스웨덴 외레브로에 유럽 최초 테슬라 원격 테스트 드라이브 허브 개설을 발표했습니다.
북미 원격 시승과 달리 원격 시승 허브만을 위한 전용 건물을 세웠으며 해당 건물에는 테슬라 차량 4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월 커넥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현장에 직원이 없기 때문에 사무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허브의 위치는 밝히지 않았지만 사진으로 보아 분주한 쇼핑 지역 주차장으로 보이며 잠재적으로 수천 명의 잠재 고객이 테슬라 원격 테스트 드라이브 허브를 볼 수 있습니다.
스웨덴의 원격 테스트 드라이브 허브 이용법은 북미 프로세서와 동일합니다.
*장점*
원격 테스트 드라이브는 테슬라에게 인력 및 운영유지비를 줄여주지만 고객에게도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대리점은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장소 중 하나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있을 만큼 소비자들은 자동차 구매 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판매 직원을 상대할 필요 없이 차를 타보고 구매까지 할 수 온라인 프로세스는 영업 직원과의 가격 흥정 등의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방지 합니다.
테슬라의 직접 판매에 이은 원격 테스트 드라이브 전략은 레거시 자동차 및 대리점 모델에 또 다른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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