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3 기본형 스탠다드 레인지, 4월 IRA 인플레 감축법 새 규정 상 EV 세금 공제 대상 제외

| 모델 3 RWD, 뉴 IRA 대상 제외 예상(3/23/2023)

미 인플레 감축법 IRA의 새로운 규정이 4월에 발효 됩니다. IRA는 미국 내 제조 및 소싱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새로운 규정에는 $7,500 EV 세액 공제 대상 자격에 좀 더 구체적인 기준이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미국 내 EV전기차 제조 시 공제 대상으로 허용(소비자가 상한선 적용)하지만 앞으로는 배터리 역시 미국 내 생산으로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테슬라 모델 3의 가장 저렴한 변형인 스탠다드 레인지가 자격 상실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형 모델 3는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서 제작됨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LFP 배터리가 장착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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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이 같은 내용을 직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웹사이트 모델 3 주문 페이지에도 세금 공제 변경이 곧 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before an update to the federal guidance, which Treasury and the IRS intend to issue no later than March 31, 2023."

"재무부와 IRS는 늦어도 2023년 3월 31일까지 연방 지침 업데이트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 이전에 주문하세요."

 

이에 따라 일주일 내로 새로운 IRA 인플레 감축법 규정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 외에 테슬라 모델 3 및 Y 다른 변형들은 미국에서 생산한 테슬라 자체 배터리 혹은 파나소닉 배터리 셀을 사용하기에 $7,500 EV 세금 공제 자격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 IRA 규정, 악재일까 호재일까?

3월 15일 발표된 1월 테슬라 미국 판매량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약 5만 대의 차량을 판매하였고 이 가운데 모델 3는 약 29% 증가한 17,256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중 스탠다드 레인지 판매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으나 만약 고객 선호도가 높았다면 가장 저렴한 모델3의 공제 대상 자격 제외는 일정 부분 미 판매량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테슬라의 경우 모델 3 기본형 외에 미국 내 생산 배터리를 적용하여 큰 문제는 되지 않아 보입니다. 문제는 해외에서 배터리를 공급받는 의존도가 높은 타 EV 제조업체들로 아직까지 많은 제조업체들이 미국 내 배터리 제조 시설을 갖추지 못했거나 미국 내 공급 파트너사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IRA 규정은 미국 소비자들의 전기차 선택 옵션을 크게 제한할 것으로 보이며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판매량 및 제조방식에 큰 변화를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배터리 원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양극재 음극재와 관련하여 미 재무부는 미국과 FTA 체결국가 생산도 허용하는 방안으로도 갈 수 있기 때문에 다음주 새로운 IRA 전기차 배터리 세부 지침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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