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일: 3/5-8/2024
지난 5일 극단적 환경주의 단체에 의한 기가 베를린 인근 송전철탑 방화 공격으로 기가 베를린에 전력이 차단되어 자동차 생산이 중단되었습니다.
재가동 시기는 이르면 방화 공격이 있던 다음 주 11일, 늦으면 2주로 연장되어 18일 부터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피해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가 베를린 생산 재개일
-3/5 기가 베를린 중단: 테슬라는 방화 공격을 당한 5일, 독일 현지 언론 DW에 전력 공급업체 EDIS와 협의한 결과 공장 가동이 빨리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3/6 다음 주 생산 재개 예정: 기가 베를린은 공격 발생 다음 주인 11일 월요일 이후에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3/7 생산 중단 일주일 연장: 그러나 다음 날, 전기를 복구하는 수리 작업이 당초 예상보다 오래 걸려 한 주 더 연장될 것이라고 회사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는 3월 17일까지 약 2주 간 테슬라 유럽 공장이 문을 닫게 되는 것으로,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였습니다.
-3/8 다음 주 재개 가능 예상: 다행히도 베를린 노동위원회 위원장 미카엘라 슈미츠에 따르면 다음 주부터 공장이 다시 운영되어 근로자들이 일찍 직장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방화 공격으로 인한 피해 규모
기가 베를린은 이번 공격으로 재정적 측면에서 상당한 피해를 보았습니다. 공격이 발생한 화요일 생산 라인에는 1,000대 이상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었습니다.
최근 생산 이정표에 따르면 기가 베를린은 주당 6,000대 모델 Y 생산에 도달했습니다. 생산 중단이 17일 까지 이어진다면 약 2주 간 12,000대의 자동차를 생산 및 판매할 수 없게 됩니다.
테슬라의 초기 추정에 따르면 연장된 폐쇄로 인한 손실액은 10억 달러에 달하며 피해액은 폐쇄가 발생하는 날마다 계속해서 증가합니다.
기가 베를린 공장 관리자인 André Thierig는 한 인터뷰에서 “이는 우리에게 엄청난 숫자의 경제적 피해를 의미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당국 조사 착수 ‘형사죄 물을 것’
한편 독일 당국은 8일 테슬라 독일 공장 기가 베를린 근처 변전소에서 발생한 방화 공격 의심 사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안 데어 오데르(Frankfurt an der Oder) 시 검찰청 대변인 Carola Ochs에 따르면 현재 "모든 방향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지역 사회에 해를 끼친 인프라 파괴 행위에 대한 형사죄도 포함될 것이라고 합니다.
연방 검찰 수사 확대 가능성
또한 그는 독일 연방 검찰이 사건에 대해 통보 받고, 필요하다면 연방 검찰이 수사를 맡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볼칸 그룹’으로 명명되는 극단주의 환경단체가 범행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당국은 아직까지 사건 배후에 있는 가해자를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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