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신차 배송 시 ‘(감독된)FSD 베타 최신 버전 테스트’ 의무화(일론 머스크 지시)

 

-보도일: 3/25/2024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직원들에게 북미 지역에서 신차를 배송 받는 모든 고객들에게 완전자율주행(FSD) 베타를 설치하고 감독 하에 FSD 베타 테스트 드라이브를 의무화 하도록 지시했습니다.

💡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FSD(Full Self-Driving)’ 소프트웨어]
-FSD는 테슬라의 최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으로 현재 FSD 베타 버전 12 출시
-최신 버전인 V12는 이전 버전들과 다르게 신경망으로 차량 제어를 함으로써 자율주행 시스템에 큰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
-그러나 완전자율주행이라는 이름과 달리 아직까지 자율주행 레벨 2로 운전자의 지속적인 주의가 요구
-FSD 기능은 미국에서 12,000 달러 또는 월 구독료 200달러에 판매

 

이같은 내용은 25일 오전 일론 머스크가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이 유출되면서 밝혀졌습니다.

 

 

FSD 베타 최신 버전 시승 의무화

(내용이 사실일 경우) 테슬라 직원은 이제부터 자동차를 배송 받는 모든 고객에게 FSD 베타 최신 버전인 V12.3.1 테스트 드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다음은 유출된 일론 머스크의 이메일 전문입니다. (FSD 베타 테스터 @WholeMarsBlog에 의해 X에서 처음 공유됨)

 

Here is the email pic.twitter.com/L4zEXv4sq6

— Whole Mars Catalog (@WholeMarsBlog) March 25, 2024

 

’앞으로 북미에서는 FSD V12.3.1을 설치 및 활성화하고 차량을 인도하기 전에 고객에게 짧은 시승을 제공하는 것이 의무화 됩니다.

(감독된) FSD가 실제로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 실제로 아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로 인해 배송 프로세스가 느려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행해야 하는) 까다로운 요구 사항입니다.’ 감사합니다. -일론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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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두 번째 이메일에서 머스크는 이같은 정책이 ‘서비스를 마친 차량’에도 적용된다고 말했습니다.

 

UPDATE: In a second email, @elonmusk says this is also a requirement when cars are returned from service!https://t.co/cn8Lk68nE7 https://t.co/0rTZnIJHr1 pic.twitter.com/mOUO0lXF4c

— Drive Tesla 🇨🇦 (@DriveTeslaca) March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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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D 효율성’ 알길 원해

 

이같은 새로운 정책 취지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감독된)FSD가 실제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거의 아는 사람들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 더 많은 사람들에게 FSD를 알리기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감독된) FSD가 실제로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 실제로 아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감독된 FSD’ 강조

 

이 대목에서 주목할만한 또 다른 측면은 일론 머스크가 FSD 감독(운전자 주의)을 강조했다는 것입니다.

 

직원에 의해 ‘운전자 감독 하에 기능하는 FSD’를 홍보함으로써 직간접적 교육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날 테슬라 공식 X 계정도 ‘감독된 FSD’의 장점을 부각하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FSD는 아직 완전한 자율 주행 시스템은 아니지만 운전자 감독 하에 사용하면 훨씬 안전하고 우수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합니다.

 

Under your supervision, FSD V12.3 can drive your Tesla almost anywhere https://t.co/saGGYNr05i

— Tesla (@Tesla) March 26, 2024

 

‘당신의 감독 하에 FSD V12.3은 거의 모든 곳에서 테슬라 차량을 운전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 공식 X 계정, 3/26/2024

 

 

테슬라 자율주행 시스템은 자율주행 2단계로 운전자에 지속적인 주의가 요구되지만 이를 잘 모르거나 무시하는 일부 사람들에 의해 부주의하게 이용되어 사고 및 소송으로 까지 이어진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최근의 테슬라의 적극적은 교육 및 홍보는 바람직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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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마케팅 = 강한 자신감

 

유출된 이메일은 최근 FSD 베타에 대한 중요한 업데이트를 암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머스크가 이제 소비자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마케팅할 수 있을 만큼 자신감을 갖는 지점에 도달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FSD V12 직원 배포 시작, 최초 베타 시험 버전 삭제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FSD V12 직원 배포 시작, 최초 베타 시험 버전 삭제

 

 

FSD 애찬론자들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회의론자들의 생각을 전환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테슬라 차를 태워주는 것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하는데, 실제 고객이 차량 배송 과정 중에 FSD를 직접 경험하게 되면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테슬라 FSD 베타 누적 주행 5억 마일 돌파 및 FSD V12 ‘엔드-투-엔드 AI'

테슬라 FSD 베타 누적 주행 5억 마일 돌파 및 FSD V12 ‘엔드-투-엔드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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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이슈 및 수행 과제

 

이러한 새로운 요구사항은 FSD 구매나 구독자 수를 늘릴 수 있다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들리지만 실제로 어떻게 작동할지, 배송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많은 질문과 우려도 있습니다.

 

배송 병목 현상

 

먼저 고객이 차를 몰고 떠나기 전에 직원이 FSD Beta를 테스트 드라이브 해야 하기 때문에 매장과 배송 센터의 작업량이 크게 늘어날 것은 자명합니다.

 

테슬라는 수년에 걸쳐 배송에 병목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으로 배송 관련 작업을 줄여 온 결과, 요즘에는 단 몇 분 만에 배송 받는 일이 드물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정책으로 전보다 더 배송 과정이 느려지고 작업량이 늘어날 것이 우려되며 특히 인도량이 많은 분기말에는 대규모 백로그가 예상됩니다.

 

일론 머스크 역시 이를 인식한 듯 “어려운 요구 사항"임을 인정했지만 동시에 확고한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배송 프로세스가 느려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따라야 하는 어려운 요구 사항입니다.’ -일론 머스크

 

 

소프트웨어 측면 문제

 

-공장 버전 검증 과정 중단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테슬라는 일반 고객 차량에 배포된 소프트웨어 버전이 아닌 특수 공장 버전을 차량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 버전은 종종 몇 주 동안 자동차에 장착되어 테슬라가 차량의 새로운 변경 사항이나 구성 요소를 테스트하여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프로그램 위해서는 배송 전에 공장 버전을 꺼야 하며, 이로 인해 소프트웨어 검증 프로세스 부분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12.3.1 업데이트 작업 필요

 

더불어 현재 FSD 베타의 고객 출시 버전은 12.3으로 여전히 2023 브랜치에 있습니다. 머스크가 이메일에서 언급한 12.3.1은 2024 브랜치에 있는 공장 소프트웨어 버전입니다.

 

물론 현재 직원들이 테스트 중인 12.3.1 출시와 함께 이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변경을 위한 작업이 요구됩니다.

 

 

-카메라 캘리브레이션 요구 사항 수정 필요

 

신형 테슬라 차량은 FSD 또는 오토파일럿을 사용하기 전에 *카메라 캘리브레이션(Camera Calibration)을 위해 약 100km(60마일)의 주행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이 카메라 캘리브레이션 요구 사항을 완전히 제거하거나 줄이기 위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할 것입니다.

💡 카메라 캘리브레이션(Camera Calibration): Real world(실세계)의 3차원 정보와 영상의 2차원 정보 간의 변환관계 또는 변환관계를 설명하는 카메라 내부 및 외부 파라미터 값을 구하는 과정

 

 

하드웨어 측면 문제

 

-일부 모델 소프트웨어 실행 불가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모든 신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FSD 베타 시연을 요구했지만 신형 업그레이드 모델3와 사이버트럭에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자체를 다운로드하고 설치할 수 없습니다. 현재로선 이러한 차량들에는 FSD 베타는 물론 기본 오토파일럿도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해결책으로 테슬라가 매장에 FSD 베타가 설치된 차량 몇 대를 보유하여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지만 배송 프로세스는 더욱 느려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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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측면

우려 사항 중 상당수는 해결될 수 있는 문제지만 원활하게 실행하기 까지 시간이 좀 걸릴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정착된다면 FSD 구매 혹은 구독률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테슬라 Bull 투자자인 The Future Fund의 개리 블랙은 CEO의 새로운 지시와 함께 ‘일정 기간 무료 FSD 테스트 제공’을 결합할 경우 FSD 채택률이 훨씬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업데이트가 TSLA 주식에 약간의 순기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이러한 새 이니셔티브는 최근 테슬라의 리퍼럴 프로그램 인센티브와도 일치합니다. 테슬라는 신규 구매자가 추천 리퍼럴 코드로 차량을 구매하면 3개월 동안 무료 FSD 베타를 제공합니다. 이는 FSD 경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여 구매 전환을 이끌기 위한 전략 중 하나입니다.

 

*테슬라 1분기 마감 앞둔 3월 가격 인상 및 수요 촉진 인센티브 정리

테슬라 1분기 마감 앞둔 3월 가격 인상 및 수요 촉진 인센티브 정리

 

 

또 다른 예로 미국에서는 FSD 월간 구독 옵션이 있으며, 이는 앞으로 몇 주 내 캐나다에서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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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https://www.youtube.com/lilylily

✖️(twitter): https://twitter.com/Tesly_Tes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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