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FSD(완전자율주행) 누적 주행 10억 마일 돌파(웨이모, 로봇택시)

 

-보도일: 4/5/2024

 

 

테슬라의 완전 자율 주행(FSD) 누적 주행 마일이 10억 마일을 넘는 주요한 이정표를 통과했습니다. 

 

 

지난 반 년 새 급속히 증가(FSD V12 기여)

지난 5일 X의 테슬라 AI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은 FSD 주행 누적 10억 마일 이정표를 발표했습니다.

 

수년 동안 FSD 사용자가 운전한 누적 마일 그래프도 함께 제공했는데 최근 6개월 여 동안 누적 FSD 마일이 크게 증가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Hit >1 billion miles driven on FSD pic.twitter.com/9okyTIkeev

— Tesla AI (@Tesla_AI) April 5, 2024

 

 

이는 (감독된)FSD V12 업데이트 출시 이후 인기를 고려할 때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2023년 6월 일론 머스크는 다가 올 FSD V12는 더이상 베타가 아닐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고, 출시 후 실제 반응도 상당히 긍정적 입니다.

 

 테슬라 FSD V12 '규칙 기반'에서 'AI 접근 방식'으로 전환(9/9/2023)

테슬라 FSD V12 '규칙 기반'에서 'AI 접근 방식'으로 전환

 

 

테슬라는 지난해 말 직원들용 테스트 배포를 시작으로 올 초부터 고객들에게 점진적으로 V12를 배포 중(최신 버전 V12.3 업데이트)에 있는데 이전 버전과 가장 큰 차이는 코딩으로 제어하던 방식에서 AI 신경망을 통해 자율적으로 제어한다는 것입니다.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FSD V12 직원 배포 시작, 최초 베타 시험 버전 삭제(11/24/2023)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FSD V12 직원 배포 시작, 최초 베타 시험 버전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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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제약 벗어나 → 공격적 데이터 수집

 

또 다른 주목할 부분은 4월 그래프가 거의 수직을 그릴 정도로 기하급수적인 상승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는 본격적으로 v12가 고객에게 배포되고(3월 말 캐나다에도 배포시작), 일론 머스크의 북미 신차 및 수리차량에 FSD 테스트 드라이브 의무화 지시 및 신차와 기존 적격 북미 고객들에게 한 달 간 무료 FSD 배포를 시작한 것과 연관 있습니다.

 

 

*테슬라 신차 배송 시 ‘(감독된)FSD 베타 최신 버전 테스트’ 의무화(일론 머스크 지시)(3/25/2024)

테슬라 신차 배송 시 ‘(감독된)FSD 베타 최신 버전 테스트’ 의무화(일론 머스크 지시)

*테슬라 (감독된)FSD 베타 무료 평가판 캐나다 배포(3/30/2024)

테슬라 (감독된)FSD 베타 무료 평가판 캐나다 배포

 

 

이로 인해 테슬라의 FSD 주행 마일은 더욱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이미 그래프에서 그 초기 징후가 보이는 듯 합니다.

 

 

테슬라가 이러한 공격적인 태세를 취할 수 있게 된 데에는 최근 일론 머스크의 발언과 관련 있어 보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근본적인 제약은 데이터를 처리하는 훈련 컴퓨팅에 있다고 말했고, 이로 인해 최첨단 컴퓨팅을 위해 상당한 투자를 해왔습니다.

“완전 자율주행 발전의 근본적인 속도 제한은 교육입니다. 즉, 더 많은 훈련 컴퓨팅이 있다면 더 빨리 완료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게 전부입니다.” -일론 머스크, 23년 2분기 실적 발표

 

 

*테슬라 2023년 Q2 2분기 실적발표 어닝콜 -운영성과 및 핵심 기술(7/19/2023)

테슬라 2023년 Q2 2분기 실적발표 어닝콜 -운영성과 및 핵심 기술

 

 

그리고 지난 3월 말 테슬라는 더 이상 AI 훈련 컴퓨팅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에 더이상 문제가 없다는 것을 의미함으로 공격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테슬라는 더욱 많은 데이터로 더욱 빠르게 자율주행 데이터를 학습할 것이며 기술의 향상은 FSD 구매 혹은 서비스 구독 증가로 이어지게 될 것 입니다.

 

 

 

자율주행 택시 웨이모 비교

 

테슬라 비평가들은 자율주행 분야의 리더를 무인 승차 회사인 웨이모라고 꼽습니다. 웨이모는 이미 캘리포니아 일부 도시에서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택시를 운행하고 있으며 올해 말 오스틴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입니다.

 

웨이모의 누적 무인 주행거리는 2023년 12월 회사 발표에 따르면 700만 마일 이상입니다. 테슬라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약 7억 마일로 계산할 때 당시에 그 차이가 100배에 달했습니다.

 

또다른 무인승차 회사 크루즈는 작년 7월 300만 마일의 무인 주행을 달성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테슬라 FSD 베타 누적 주행 5억 마일 돌파 및 FSD V12 ‘엔드-투-엔드 AI'(10/18/2023)

테슬라 FSD 베타 누적 주행 5억 마일 돌파 및 FSD V12 ‘엔드-투-엔드 AI'

 

 

 

이미 시장에서 운행 중인 무인 승차 회사들과의 비교가 무색할 정도로 테슬라의 자율주행 실데이터는 압도적 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테슬라가 로봇택시를 출시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할 것이며 출범 시 무인승차 시장 판도가 크게 뒤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슬라 FSD 연구 자율주행 팀에 전 웨이모 연구 과학자 합류(3/25/2024)

테슬라 FSD 연구 자율주행 팀에 전 웨이모 연구 과학자 합류

 

 

테슬라 로봇택시 → 자율주행차는 언제?

FSD 10억 누적 마일 발표 불과 몇 시간 전,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오는 8월 8일 테슬라 로봇택시 디자인을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오전 로이터 통신이 테슬라가 저가소형차 생산 계획을 철회하고 로봇택시에만 집중하기로 했다는 보도를 했고, 머스크가 이를 반박한 후에 이를 발표한 것입니다.

 

*테슬라 $25,000 소형저가차 폐지 보도 → 테슬라 로봇택시 디자인 공개일 발표(4/5/2024)

테슬라 $25,000 소형저가차 폐지 보도 → 테슬라 로봇택시 디자인 공개일 발표

 

 

테슬라가 $25,000 차량을 포기하진 않았을 것이지만 최근의 테슬라의 자율주행 발전 속도와 이미 무인승차 서비스가 상용화되어 있다는 점에서 로봇택시가 예상보다 빠르게 선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반 차량이 진정한 자율주행차로 전 세계적으로 수용되기 전까지는 상당한 시일과 규제가 요구될 것이지만 테슬라는 로봇택시 사업으로 얻은 시행착오와 신뢰성을 기반해 완전 자율주행 시대에 보다 더 최적화된 소비자용 차량을 제작할 것입니다.

한편 2016년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마스터 플랜 파트 듀스(Master Plan Part Deux)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전 세계 규제 승인을 위해서는 대략 60억 마일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소프트웨어가 고도로 정교해지고 일반 인간 운전자보다 훨씬 뛰어나더라도 규제 당국이 진정한 자율주행을 승인하기까지는 관할권에 따라 상당한 시간차가 있을 것입니다. 전 세계 규제 승인에는 약 60억 마일(100억 km)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차량 학습은 하루에 300만 마일(500만km)가 조금 넘는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2016

 

 

*테슬라 마스터 플랜 파트 3 발행 [테슬라 차세대 플랫폼 3종 및 사이버트럭 배터리 사양 공개] 4/5/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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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022 임팩트 리포트 핵심 정리 - 주제: 마스터 플랜 파트 3, 희망의 메시지 4/25/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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