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신차 보상판매로 피스커 '오션 SUV' 중단

 

-보도일: 3/27/2024

 

 

테슬라는 더이상 고객이 차량을 구매할 때 보상 판매(트레이드-인)로 피스커의 Ocean SUV를 받지 않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피스커가 미국 내 오션 SUV 신차가를 39% 낮춘 직후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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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가상각 자산 방지

미디어 Drive Tesla에 따르면 테슬라는 수요일(27일) 직원들에게 보낸 통지문에서 피스커 오션 보상 판매를 즉시 중단한다고 알렸습니다.

 

미 자동차 스타트업 피스커는 최근 투자금 유치 실패로 상장폐지에 까지 이르렀으며 자사의 오션 SUV의 가격을 39%까지 인하하여 시작 가격을 US $24,999로 낮췄습니다.

 

테슬라는 파격적인 신차가 인하로 빠르게 감가상각되는 자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시행합니다. 그러나 향후 시장 및 피스커의 불안정한 상황이 개선되면 트레이드-인을 재개할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보상판매 중단)이는 Fisker Ocean 차량의 예상 가치를 방해하는 상당한 시장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용 가능한 시장 데이터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시장이 안정되고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는 대로 다음 단계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입니다.” -테슬라

 

 

보상판매를 희망했던 피스커 오션 SUV 소유자들에게는 또다른 좋지 않은 소식이 되었습니다.

 

 

피스커의 파산 절차

 

피스커는 판매된 차량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차량을 생산하고, NHTSA(미 교통국)으로부터 여러 조사를 받는 등 상황이 급속히 나빠졌습니다.

 

결국 이달 초 피스커는 투자자들에게 추가 투자를 받지 못해 회사가 파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후 바로 파산 전문가를 고용하고 모든 생산을 중단하자 뉴욕 증권 거래소(NYSE)에서 주가가 폭락하고 상장폐지 되었습니다.

 

그러나 피스커가 잠재적인 파트너십을 위해 닛산과 협상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희망이 제기되었지만 협상은 끝내 무산되었습니다. 나아가 이제 자동차 가격을 39% 까지 낮추면서 상당한 돈을 잃고 있습니다.

 

현재의 상황으로선 피스커가 파산을 면할 수 있는 길이 불투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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