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NASA), 2024년 목표로 인간을 달에 착륙시키기 위한 프로젝트 진행 중
나사(NASA): 미국 항공 우주국. 미국의 국가 기관으로서 우주 계획 및 장기적인 일반 항공 연구 등을 실행
나사(NASA)의 첫 인간 달 착륙 역사
나사는 세계 최초로 인간을 달에 착륙시키는데 성공합니다. 한 번 쯤 들어보셨을 닐 암스트롱과 아폴로 11호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1969년 7월 16일: 세 명의 우주인(닐 암스트롱 선장, 에드윈 올드린 주니어, 마이클 콜린스)을 태운 아폴로 11호 발사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의 달착륙선인 이글호, 달의 ‘고요의 바다’ 위에 착륙 성공
-6시간 여 후: 암스트롱과 올드린이 달 표면에 역사적인 발자국을 남김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성공으로 우주 개발이 가속화되었고, 이후 1969년부터 1972년까지 총 6대의 우주선(아폴로 11호~17호)으로 12명의 우주인이 달에 착륙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미국의 유인 달 탐사는 이뤄지지 않았고, 그 이유는 아래에 나옵니다.)
Artemis 프로그램
그리고 약 50여년 만에 진행 중인 유인 달 탐사 계획. 이른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으로, 미국이 우방국들과 함께 2025년까지(목표) 우주인을 보내 *게이트웨이와 달을 탐사하는 프로젝트. (지난해 10월 기지 운영과 자원 개발 등을 위한 ‘아르테미스 국제협정’이 열렸고, 자금력과 우주 기술력 미비 등으로 한국은 참여하지 못함)
*게이트웨이(Gateway): 달 궤도를 도는 우주 정거장
진행 계획
-오리온 우주선에 4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워 달 궤도로 쏘아 올림
-이들 중 남녀 우주인 1쌍을 달 착륙선에 갈아 태워 달 표면으로 내려보냄(달에 가는 첫번째 여성이 될 것)
-남녀 우주비행사는 일주일 동안 달 표면을 탐사
-다시 스타쉽 착륙선을 타고 달 궤도에 떠 있는 오리온 우주선으로 복귀
-나사는 달 탐사 경험을 토대로 화성 유인 탐사 계획
달 착륙선 개발업체, 스페이스X 단독 선정(04/16/2021)
스페이스X: 미국의 항공우주 장비 제조/생산 및 우주 수송 민간기업. 2002년 일론 머스크 설립. 우주 수송 비용의 획기적 절감 및 인류의 화성 거주 목표
NASA는 최초의 상업용 유인 달 착륙선 개발사로 SpaceX를 단독 선정했습니다(4/16 발표). 여러 업체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와 정반대로 나사는 SpaceX와 단독으로 계약을 체결했죠. 경쟁업체로는 Dynetics와 제프베조스가 설립한 Blue Origin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일론머스크가 제프베조스를 이겼다는 헤드라인도 나왔죠)\
NASA는 스페이스X가 재사용이 가능한 발사, 착륙 일체형 우주선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으며, 블루오리진의 달 착륙선보다 비용이 저렴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스페이스X가 재활용 우주선을 통해 인류의 달과 화성 이주를 꿈꾸고 있다는 점도 사업자 선정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단일 공급자 선택에 대한 우려의 시각과 기대의 목소리가 존재합니다.
-우려 입장: 동일한 작업을 수행할 여러 공급자가 있으면, 한 공급자가 지연되거나 중대 실패 시, 승무원이나 화물운송 같은 임무수행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다.
-기대 입장: 상업 우주비행사 프로젝트(CCP)에서 깨달은 교훈(하단 설명)을 바탕으로 한 매우 실용적인 결정이며, 계획된 시간에 프로그램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단일 공급자 선정 이유(+입찰가)
워싱턴포스트가 입수한 선정 문건에 따르면, SpaceX는 NASA 달 착륙선 시스템에 약 29억 4천 만 달러(한화 3조 3천 억)를 입찰하고 계약을 따냈습니다. 반면, Blue Origin과 Dynetics는 이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고 하네요. 즉, 나사가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상업 우주비행사 프로젝트(CCP; Commercial Crew Project)
상업 우주비행사 프로젝트는 미국의 민간기업이 개발한 우주선을 사용하여 국제우주정거장에 우주인을 정기적으로 수송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010년 시작으로 초기 여러 기업들이 참여했지만, 승무원 수송 능력을 포함한 전체적 운용 능력을 검토한 결과, 나사는 최종적으로보잉과 스페이스X와 계약을 맺고 진행 중에 있습니다.
-보잉: Starliner 캡슐/ Atlas V N22 로켓으로 운영
-스페이스X: Dragon 캡슐/ Falcon 9 Block 5로켓으로 운영/0
미국은 2011년 우주왕복선의 퇴역 이후, 미국 생산 유인 우주선을 궤도에 올려본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비싼 가격을 주며 러시아의 소유스(Russian Soyuz) 로켓(과 우주선을 이용해 우주인을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보내 왔습니다. 이는 재정부담 및 미국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 상업 우주비행사 프로그램(CCP)입니다.
그러나 미 의회의 자금 지원 부족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우주선 발사 데뷔가 몇 년 동안 지연되었으며, 2020년대까지 계속해서 러시아 로켓에 의존하는 굴욕을 겪어 왔습니다.
결국, 이번 나사의 단일 업체 선정은 미 의회가 민간 우주비행사 프로젝트(CCP) 때와 마찬가지로 자금을 부족하게 댈 것이라는 가정 하에 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방법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단일 공급업체와의 위험성을 감수하더라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하는 나사의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일론머스크, 트윗
트위터의 달인 일론머스크는 NASA의 결정이 발표된 후, 나사의 공식 발표 포스팅을 리트윗 했으며, 이후 나사 아르테미스 팀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는 트윗을 남겼습니다.
발표가 하루 지난 4/17일에도 관련 트윗을 올렸네요.
-'모든 것을 달로'
-'만일 우리가 생명체를 다행성에 둘 수 있다면, 지구상 몇몇 동식물이 사라졌을때, 화성에는 여전히 살아있을 날이 올 지 모른다'
-'드래곤 우주선과 팔콘9 로켓' (with 사진)
스페이스X 단기 계획
‘크루-2’ 임무: 스페이스X는 4/23일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운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실은 팰컨9 로켓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쏘아 올릴 예정입니다. 로켓과 우주선을 모두 재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ARK 인베스트먼트, 우주ETF
이달 4월 1일, 아크인베스트먼트(ARK)는 우주관련 ETF를 출시했습니다. 상장코드(Stock ticker)는 ARKX입니다.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을 둔 인류의 우주탐사 계획과 스페이스X의 상장 가능성을 두고 볼 때, ARKX 투자는 괜찮아 보이네요. 스페이스X 상장 시, ARKX가 보유할 것은 자명한 일이고, 현재 20불 정도의 주가로 미리 투자해 둔다면, 향후 스페이스X 자체 주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간접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우주산업을 이끄는 스페이스X가 아직 상장 전이며 상장여부가 불투명하지만 꼭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우주산업 투자는 일정 부분 필요하다고 봅니다. 단기간에 확확 오르지 않아 다소 재미는 없겠지만 장기투자로 아주 적합하지 않을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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