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CEO, 테슬라는 EV 선구자
10/28/2021
이달 초, 폭스바겐 내부 경영진 회의에 일론머스크가 깜짝 등장했습니다. 폭스바겐 CEO, 헤르베르트 디스가 화상으로 일론머스크를 초대한 것이죠. 이후 폭스바겐 CEO는 자신의 링크드인에 이 소식을 전하며 일론머스크와 테슬라가 이룬 성과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는 지난 목요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도 당시 일론머스크의 참여에 진심어린 감사를 표하고, 그와 좋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생각하며 지속적으로 도전이 되지만 가능한 한 빨리 따라가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구축했음을 인정했습니다.
"테슬라가 EV 섹터에서 새로운 벤치마크를 설정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기술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생산성, 속도 면에서도 말이죠. 경쟁이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폭스바겐 - 테슬라 협력 가능성
테슬라와 폭스바겐과의 건강한 라이벌구도가 지속되면서 양사의 협력 및 합작 가능성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왔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헤르베르트 디스는 지난 3월, 각자의 길을 가고 있으며 이에 관해 일론 머스크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음을 명확히 했습니다.
폭스바겐 CEO: "테슬라 혹은 일론 머스크는 자신 만의 길을 가는 것에 대해 매우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합작은)아니요, 저와 일론 사이에 이런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었습니다.”
VW CEO, 게임체인저는 자율주행차
폭스바겐 CEO: "우리는 테슬라에 근접해가며 추월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자체 소프트웨어 스택, 자체 기술이 필요하고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10/28 CNBC 인터뷰
폭스바겐 CEO 디스는 소프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면에서 테슬라와 결이 같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9월 뮌헨에서 열린 IAA 자동차 쇼에서도 자동차 업계의 ‘진정한 게임체인저’는 전기차가 아니라 자율주행차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전기차로의 전환은 상대적으로 쉬운 일이라며 자율주행이야말로 과거에 본적없는 전례없는 변화를 자동차 업계에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폭스바겐 CEO는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미래사업의 핵심축으로 보고 있으며, 그런 이유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아르고 AI의 지분도 인수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편, 폭스바겐의 2021년 3분기 특별 항목 이전 영업 이익은 12.1% 감소한 28억 유로(32억 5000만 달러)였으며 공급문제가 주요 이유였다고 합니다.
폭스바겐 그룹은 2030년까지 판매량 절반이 전기차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2040년까지 주요 시장에서 거의 100%의 친환경 신차만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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