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채용 규모
7월 저점 이후 가파른 회복
로이터가 6월 중순 이후의 테슬라 채용 규모를 추적한 결과 약 50%의 일자리가 신규 추가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난주에만 Tesla Careers 페이지 내 구인 목록에는 6,900개의 포지션이 등록되었으며 이는 2022년 5월, 구인 정점수인 7,400개+에 근접해지고 있습니다.
6-7월 가파른 구인 하락
앞서 테슬라는 지난 6월 인력 최적화에 나서며 6-7월 가파른 구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6월 초 일론 머스크가 경제에 대해 "매우 나쁘다"고 경고하며 일자리를 줄여야 한다고 말하고, 일부 해고를 단행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이후 트윗에서는 결과적으로 총 인원은 향후 12개월 동안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대부분의 직종(17개)에서
채용 진행
실제 7월 말부터 대부분의 직종(17개 카테고리)에서 채용이 이뤄졌습니다. 이 가운데 최다 채용 분야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차량 서비스 / 2. 제조 / 3. 엔지니어링&정보 기술 분야가 고용 성장을 주도했으며, 특히 차량 서비스 채용은 지난주 1,600개로 6월 말 대비 40% 이상 급증했습니다. (*제조 일자리 분야: 20% 증가(6월 대비))
채용 지역 미국 75%
캘리, 텍사스, 네바다 순
(*테슬라 차이나 제외)
구인 지역 분포를 보면 약 4분의 3은 미국 내 포지션이며 그 다음이 독일, 캐나다 순입니다. 미국 내에서는 프리몬트 공장과 AI연구소가 있는 캘리포니아 > 본사가 있는 텍사스 > 테슬라 에너지 제품 제조가 이뤄지는 네바다에 구인 광고가 집중되었습니다. 미 전역으로는 고객 서비스 관련 채용이 주를 이룹니다.
*또한 이를 비롯해 앞선 모든 자료에는 테슬라 차이나 구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따로 테슬라 차이나 웹사이트에서는 현재 200개 이상의 채용공고가 나와있습니다.
에너지 & 기술 분야
채용 급증
특히 채용이 전보다 급격이 늘어난 부문을 보면 테슬라가 어떤 분야에서 성장을 꾀하고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빨강)태양광&에너지 저장 / (초록)세일즈&고객지원 / (파랑)충전 관련 일자리가 평균 약 3배로 폭증하였습니다.
테슬라 핵심 기술 분야인 오토파일럿과 로봇공학에서는 7월, AI 사장이 퇴사 시점 저점을 찍은 후 이번 주 약 80개로 약 두 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테슬라 vs. 동종업계
매출 및 채용 성장 비교
위 그래프는 테슬라와 포드 직원 수 및 매출을 연도별로 나타낸 것으로, 포드를 비롯한 동종업계는 양측에서 모두 하락추세이지만 이에 반해 테슬라는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최근 KPMG가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CEO의 거의 90%가 향후 12개월 동안의 경기 침체를 예상하며, 이에 따라 절반 가량이 고용 축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시기에 이같은 테슬라의 채용규모 확대는 의미가 더욱 커보이며 수요일 분기실적에서 수익성에 대한 부분은 확실히 확인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테슬라는 공식 웹페이지 외에도 구인 및 채용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과 이 같은 채용 확대가 지나친 인력 감축, 혹은 직원들의 퇴사 증가와 관련된 것은 아닌지도 염두에 둘 필요는 있습니다. 기사 발행일:10/17/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