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
1. 테슬라, 집단 소송 직면 -개인 정보 침해 혐의 4/8/2023
-전 직원 제보 하루 만에 소송 제기
2. 테슬라 직원들 간 고객 차량 개인정보 공유 4/6/2023
-일론 머스크도 피해자?
3. 인공지능 기술의 명과 암 -기계 학습 vs. 개인 정보 침해
-데이터 라벨링 / 데이터 라벨러
-직원 간 데이터 공유 확산 배경
4. 유럽)독일/네덜란드 -테슬라 센트리 모드 제재
-독일 소송 직면 후, '센트리 모드' 광고 변경 4/4/2023
-네덜란드 당국 조사 후, 센트리 모드 기능 변경 2/22/2023
5. 중국 -FSD 베타 테스트 출시(루머) 4/4/2023
6. 테슬라 개인 정보 보호 현황
|기사 발행일 4/8/2023(미국기준)
1. 테슬라, 새로운 집단 소송 직면
-개인 정보 보호 침해 혐의
테슬라가 고객 개인정보 침해 혐의와 관련해 새로운 집단 소송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4월 6일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 전 직원에 의해 제보된 내용을 보도했는데요, 이는 테슬라 직원들이 사내 메시징 시스템을 통해 고객 차량 카메라에서 녹화된 민감한 이미지 등을 공유했다는 주장이었습니다.(상세 내용 하단에)
폭로 불과 하루 만에 샌프란시스코의 모델 Y 소유주인 Henry Yeh를 대리하여 법무법인 Fitzgerald Joseph LLP가 테슬라를 개인 정보 보호 위반 혐의로 북부 캘리포니아 지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Yeh는 직원들 간 고객정보가 공유된 것으로 알려진 2019년에서 2022년 사이에 테슬라 차량을 소유하거나 임대한 집단 구성원과 일반 대중을 대신하여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법인은 테슬라가 캘리포니아 주 헌법 및 개인 정보 보호법, 그리고 자체 개인 정보 보호 정책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또한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해 고객을 오도했다고 주장합니다.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카메라를 비활성화하려면 기술자에게 비용을 지불해야 하므로 상당한 잠재적 비용이 발생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소장에서는 테슬라의 이같은 행위를 금지하고 손해배상 및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아직 법정 기일은 잡히지 않았습니다.
-하루 만에 소송 제기?
테슬라 전 직원의 폭로성 제보가 보도된 지 불과 하루 만에 집단 소송이 제기된 것을 두고 잠재적 소송에 대한 최초의 소유권을 주장하려는 기회주의적이라는 시선이 존재합니다.
해당 로펌은 아직 증거에 접근할 수 없으며 소장에는 외부에 공유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성 문구가 기재된 상태로 사실유무 및 증거채택 효력 등에 대해서는 법정다툼이 진행되며 명확해질 것 같습니다.
이 집단 소송이 합법적인지 여부와 Fitzgerald Joseph LLP가 집단 소송을 대표할 수 있는지는 판사에 의해 결정될 것이며 향후 보도되는 내용은 블로그에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한편 테슬라 또는 CEO 일론 머스크는 해당 이슈와 관련해 아직까지 입장표명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기사 발행일 4/6/2023(미국기준)
2. 테슬라 직원들,
고객 차량 개인정보 공유
최초 보도한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 전직 직원 9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4월 6일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2019년에서 2022년 사이 테슬라 (일부)직원들 사이에서 고객 차량의 대시캠과 센트리(감시)모드에서 녹화된 영상 및 이미지가 사내 메시지 시스템을 통해 공유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센트리 모드는 테슬라 차량이 주차되었을 때 차량 주변의 의심스러운 활동을 기록하고 소유자에게 경고하도록 설계된 기능으로 기물 파손 및 강도 시도를 막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를 통해 녹화된 데이터가 직원들 사이에서 업무 외적으로 공유되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는 알몸으로 차량에 접근하는 남성이나 자전거를 탄 아이가 고속으로 달리는 테슬라 차량에 치이는 모습 등 자극적인 영상들부터 밈으로 포토샵된 개나 코믹한 표지판 같은 다소 일반적인 것들까지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일론 머스크도 피해자?
테슬라는 "고객 개인 정보 보호 고지"에서 "카메라 녹화는 익명으로 유지되며 귀하 또는 귀하의 차량과 연결되지 않는다"고 명시합니다. 그러나 7명의 전 직원들에 따르면 회사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소유주가 어디사는지 위치를 특정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소유주 자녀의 모습이나 차고 내부 소지품의 독특한 특성을 기반으로 소유주를 식별할 수 있는 이미지 등도 공유되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 가운데 약 3년 전 일론 머스크의 차고로 추측되는 영상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해당 영상을 봤다는 두 직원의 말에 따르면 한 차고 안에 독특한 잠수정이 있는 영상이 일부 직원들 사이에 공유되었는데 이는 1977년 영화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제임스 본드가 사용한 잠수정 '웨트 넬리'로 특정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잠수정은 일론 머스크가 2013년 경매를 통해 약 968,000달러에 구입한 것으로 해당 영상에 대해 일론 머스크가 인지하고 있었는지, 혹은 이 영상이 직원들 사이에서 공유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는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로이터는 공유된 영상들이 "소유자가 동의한 경우" 녹화된 것들이며 전 직원들이 해당 데이터들을 보관하지 않고 있어 관련된 영상이나 이미지는 얻을 수 없었다고 밝힙니다.
3. 인공지능의 명과 암
-기계 학습 vs. 개인 정보 침해
로이터 통신은 보도를 위해 지난 9년 사이 테슬라 자율 주행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전 테슬라 직원 300명 이상에 접촉했으며 12명 이상이 익명을 전제로 인터뷰에 응했다고 밝힙니다.
여러 전 직원들에 따르면 일부 데이터 라벨링 팀 직원들이 테슬라 사내 메시지 시스템 Mattermost을 통해 영상 캡처 원본이나 포토샵으로 처리한 후 비공개 그룹 채팅에서 공유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동료 및 상사로부터 호응을 얻기 위해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데이터 라벨링?
자율주행 개발과 관련된 데이터 라벨링 직원들은 고객 차량 녹화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데이터 라벨링은 무엇이고 어떻게 고객 정보가 공유될 수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자율주행 등 많은 인공 지능(AI) 프로젝트는 기계가 자동화 작업을 학습하도록 훈련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인력이 투입됩니다. 그 중 기계가 특정 사물 등은 인식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기 위해 데이터에 라벨을 붙이는 작업을 데이터 라벨링/레이블링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사람은 자전거가 찍힌 사진을 보고 사진 속 사물이 자전거임을 쉽게 식별할 수 있지만 컴퓨터는 이를 자전거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도록 사진 위에 자전거 위치와 크기를 입력하고, 그 위치와 크기 안에 있는 이미지를 ‘자전거’라고 표시해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IT용어사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자율주행 개발을 위한 데이터 라벨러는 차량이 도로에 있거나 주차되어 있을 때 기계가 대응(물체 식별)하는 방법을 가르치기 위해 고객 차량 카메라로 녹화된 비디오 또는 이미지에 액세스하여 차량이 마주치는 보행자, 도로 표지판이나 고객의 집 차고 문, 기타 물체 등 각 이미지에 레이블을 지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데이터 라벨링
테슬라는 자율주행 개발을 위해 2016년부터 아프리카와 이후 미국에서 수백 명의 데이터 라벨링 직원(데이터 라벨러)을 고용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비영리 단체 Samasource에 데이터 라벨링을 아웃소싱을 하다가 이후 데이터 라벨링을 자체적으로 회사에 도입하면서 샌프란시스코 San Mateo에 사무실을 오픈했습니다.
지난 2022년 6월 테슬라는 해당 사무실을 폐쇄하며 약 200여명을 해고하였고, 현재는 뉴욕 사무실에 데이터 라벨링 팀이이 있습니다. 테슬라 뉴욕 공장은 지난 2월, 2022년 말 까지 뉴욕 주가 정한 필수 고용인력 1,460명을 초과한 1,734명을 고용 중인 것으로 보도되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자율주행 데이터 처리 인력(지난 6개월 동안 +54% 증가한 675명)으로 알려졌습니다.
-2022.6월 Tesla is cutting about 200 Autopilot jobs and closing office in San Mateo, California
-2023.2월 Tesla’s Gigafactory in Buffalo exceeds New York State job level requirements for 2022
-개인 데이터 공유 확산 배경
(주장하는)개인정보 공유는 시기적으로 San Mateo 사무소 내에서 행해진 것으로 볼 수 있으며 2021년 테슬라 차량과 아이 충돌 영상은 San Mateo 사무실 전체에 공유되었다고 합니다.
인터뷰에 따르면 어느 시점에 오토파일럿이 차고에서 그림자나 정원 호스와 같은 물체를 만나면 혼란을 겪으며 후진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따라 일부 데이터 라벨러들은 차고 내부에서 녹화된 비디오에서 개체를 식별하는 작업을 할당 받았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결국 문제가 해결되었고, 이후 (두 명의 전 직원에 따르면) 차고 내부를 포함하여 집 안팎에서 고객의 이미지를 분석하는 작업을 할당 받았다고 합니다.
테슬라는 2-30대 초반의 젊은 직원들로 해당 사무실 직원들을 배치했다고 합니다. 일부 젊은 직원들이 재미있는 밈 문화를 직원 대화방에 가져왔고, 라벨을 붙이면서 본 이미지에 대해 농담을 주고 받는 자유분방한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이에 관해 전 직원들에 입장은 양분화 되는 듯 보입니다. 두 명의 전 직원은 작업 중에 '우리가 보고 있다는 것을 이 사람들이 알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다고 말했고, 한 직원은 하루 이틀 회사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추첨에 당첨됐을 때 차량에서 얼마나 많은 데이터가 수집되는지 알고 있기에 차량을 운전하기가 불안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일부 전 직원들은 관찰 데이터 공유는 유일하게 동료나 감독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과 같은 합법적인 업무 목적을 위한 것이 전부였다고 말했습니다.
-테슬라 책임? 개인의 윤리의식 부재?
공유 목적이나 의도가 무엇이었든 직원 간 공유가 이뤄진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업무 목적 외에 공유는 회사 정책에 위반되기 때문에 때때로 관리자에 의해 부적절한 이미지 공유가 제재 단속되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공개 채팅을 통해 지속되었다고 여러 익명의 전 직원들이 말했다고 합니다.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위해 기계 학습은 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아무리 고객이 동의한 데이터에만 접근한다 하여도 이같은 사생활 침해 이슈는 계속해서 존재할 것입니다. 기술의 발전은 안전과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지만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에 대한 우려를 더욱 높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이슈는 철저히 직원 관리를 하지 못한 사측의 책임이 분명히 존재하며 윤리의식이 부재한 직원들의 개인적 도덕성 문제는 더 큰 문제로 보여집니다.
추가적으로 현재 테슬라 데이터 라벨링 팀은 뉴욕 사무실에 있으며 올 초 공교롭게도 노조결성 시도 및 해고와 관련해 사측과 마찰을 빚었습니다. 그렇다고 해당 직업 자체를 비난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2022.2월 Tesla workers at Buffalo Gigafactory are aiming to unionize
4. 테슬라 센트리 모드 제재
-유럽)독일/네덜란드
한편 테슬라가 차량 카메라로 인해 개인 정보 침해 혐의에 직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독일 소송 직면 후, '센트리 모드' 광고 변경(2023년 4월)
2022년 7월 독일 연방소비자협회(VZBV)는 테슬라가 센트리 모드(감시 모드; Sentry Mode) 기능을 올바르게 광고하지 않았다며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진행하였습니다.
독일 연방소비자협회(VZBV)는 차량 주변 제3자들의 데이터 유출 없이 센트리 모드를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 모드가 활성화되면 벌금이 부과될 위험이 있음에도 이에 관한 정보가 센트리 모드 광고에서 누락되었다고 밝힙니다.
해당 소송은 며칠 전인 지난 4월 4일 청문회 후 테슬라가 독일에서 센트리 모드 광고를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마무리 되었고, 테슬라는 이제 센트리 모드 광고 방식을 변경해야 합니다.
-네덜란드 당국 조사 후, 센트리 모드 기능 변경(2023.2월)
네덜란드와 중국에서도 차량 주변 사람들에게 그들이 녹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아 개인 정보 보호법 위반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네덜란드 데이터 보호 당국(DPA)은 센트리 모드와 관련하여 잠재적인 개인 정보 침해 가능성에 대해 테슬라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 당국은 테슬라가 센트리 모드에 몇 가지 변경사항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벌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는데요, 테슬라가 취한 조치에는 영상이 녹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기 위해 헤드라이트를 깜박이게 하거나 촬영을 시작하려면 소유자의 승인을 얻도록 하고 감시 모드 영상은 차량에만 저장됩니다.
유럽은 엄격한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규제가 보다 덜한 미국에서도 직원이 데이터에 (업무성 목적 외에)액세스하는 행위는 여전히 문제시될 소지가 충분해 보입니다.
5. 중국 FSD 베타 테스트 출시(루머)
-중국 정부, 테슬라 차량 금지
테슬라 차량으로 인한 데이터 유출(녹음, 카메라 녹화 등)을 가장 먼저 우려한 국가는 중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과 대립 중인 중국은 과거 정부 건물과 특정 주거 지역 내에 테슬라 주차를 금지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론 머스크는 2021년 열린 한 중국 포럼에서 "테슬라가 차량을 이용해 중국에서 스파이를 한다면 테슬라는 문을 닫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내 FSD 베타 테스트 시행 루머(4/4/2023)
이러한 중국에서 최근 FSD 관련 급변한 소식이 들렸는데요, 지난 4일 테슬라가 중국에서 FSD 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것이라는 루머입니다.
지난 4일 중국 로컬 매체 Caixin는 테슬라가 몇 달 내 중국에서 FSD 기능을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중국의 모든 모든 테슬라 차량에는 무료 오토파일럿-Autopilot(AP) 소프트웨어가 기본적으로 장착되며, 고급 오토파일럿-EAP(Enhanced Autopilot) 및 FSD 소프트웨어는 옵션으로 구매가능 합니다. 그러나 중국 소비자들은 FSD를 구매하여도 FSD 베타 테스트에 액세스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이제 테슬라가 중국에서 FSD 베타의 "대규모 테스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하며 자세한 내용은 제공하지 않아 정확한 사실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RUMOR: Tesla Full Self Driving could be on its way to China, a vague report says. Thoughts? https://t.co/Jzuqzr4JVG
— TESLARATI (@Teslarati) April 4, 2023
자율주행 허가가 악명 높은 중국에서 테슬라가 FSD를 확대할 수 있다면 기념비적인 작업이 될 것이지만, 미국과 중국과의 정치적 문제로 과거부터 데이터 유출 경계를 받는 테슬라에게 이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테슬라는 차세대 2만 5천불 자율주행차를 기가 상하이에서 제조할 것이라고 알려졌으며 이러한 장단기적 계획 속에 중국 내 자율주행 확대는 꼭 필요한 일입니다.
한편 해당 루머가 나온 주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중국을 방문한다고 알려졌으며 방문에는 이같은 목적도 있을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4/8/2023 Elon Musk heads to China amid FSD expansion rumors
-4/4/2023 Tesla rumoured to launch FSD Beta testing in China soon
|기사 발행일 2/28/2023(미국기준)
6. 테슬라 개인 정보 보호 현황
-2/28/2023 테슬라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관련 웹페이지 개설
테슬라는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전 세계 수백만 대의 차량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데이터 개인정보보호가 중요해지면서 테슬라는 지난 2월 자사의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 접근 방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담은 웹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테슬라는 차량 데이터를 수집하기 전 차량 소유자로 하여금 권한을 설정하도록 요구합니다. 고객이 데이터 공유에 동의하는 경우 테슬라는 이와 같이 안내합니다. “귀하의 차량이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위해 테슬라에 제공될 수 있습니다. 이 분석은 테슬라가 제품과 기능을 개선하고 문제를 더 빨리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데이터에는 짧은 비디오 클립 또는 이미지가 포함될 수 있지만 고객의 계정이나 차량 식별 번호에 연결되지 않습니다"라고 명시되어 있고, 대부분의 데이터는 "안전에 중요한 이벤트"와 관련되지 않는 한 익명으로 처리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앞서 보았듯 주소 데이터를 포함한 개인 식별 정보가 내부 그룹 채팅에서 공유될 수 있는 소지는 있는 것 같습니다. 몇 년 전까지 테슬라는 차량 소유주가 동의하면 차량이 꺼져 있을 때에도 차량에서 비디오 녹화를 수신했지만 이후 중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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