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일: 5/16/2023
테슬라가 기가 상하이 확장을 위해 당국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확장 내용은 크게 전기차 생산량 증대와 파우치 배터리셀 생산입니다.
1.파워트레인 생산량 증대
연간 EV생산량 40% 향상
먼저 테슬라는 파워트레인 생산량을 늘려 현재 연간 125만 대 차량 생산에서 약 175만 대로 40% 확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파우치형 배터리셀 생산
+ 화학 폐수 처리 시설 설치
더불어 기가 상하이에 파우치형 배터리 생산에 대한 규제 승인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초기 보도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가 파우치 셀 생산 및 새로운 화학 폐수 처리 시설 설치를 위한 허가를 신청했으며 파우치 셀의 초기 시험 생산 라인은 연간 20,000 amp-hours의 셀 생산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테슬라는 주로 차량용 배터리에 2170셀, 4680셀과 같은 원통형 전지를 사용해 왔지만 단거리 차량에는 LFP 화학이 포함된 파우치 전지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단단한 실린더의 원통현 전지와 달리 파우치 셀은 유연한 금속 백 안에 들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가전 제품에 사용됩니다.
지난해 GM은 파우치 셀 발화 문제로 볼트 EV 및 EUV 전 차량을 리콜한 바 있으며 GM 리콜 발생 이전인 2021년에 일론 머스크는 파우치 셀의 온도 폭주가 "위험할 정도로 높은 확률"을 가졌다며 사용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Generally agree, but probability of thermal runaway is dangerously high with large pouch cells. Tesla strongly recommends against their use.
— Elon Musk (@elonmusk) September 3, 2021
이로 인해 자체 파우치 셀 생산 계획에 대해 의문이 생길 수 있지만 이는 테슬라가 단거리 차량용 LFP 배터리 셀 생산에도 뛰어들고 있다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성공한다면 LFP셀 장착 차량을 더 많은 시장에 수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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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파우치 셀 생산 라인의 초기 시험 생산량이 앞서 언급했듯 20,000 amp-hour로 이는 롱 레인지 한 대, 소수의 단거리 모델3/Y 차량 배터리 팩 크기에 불과할 정도로 적은 양이라고 합니다.
혹은 차량용이 아닌 완전히 다른 제품의 생산일 수도 있습니다.
신청서에는 테슬라가 이미 중국 공장 확장 추진을 완전히 결정한 것인지, 잠재적 계획에 대한 승인만 추구하는지 여부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더불어 기가 상하이에 폐수 처리를 위한 화학 물질 재활용 시설 계획도 포함되었으며 이는 환경 친화적 노력을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