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네 마녀의 날
네 마녀의 날 주가가 요동치는 가운데 그래도 테슬라는 생존했습니다. 거래 시작하고 첫 15분정도 S&P 500에 있는 주식들 거래량이 평소보다 2배 였다고 합니다. 보통 네 마녀의 날은 장 시작과 장 끝에 엄청난 급등락이 있다고 해서 저도 장 마감때까지 주의깊게 지켜봤는데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테슬라 만큼은 다른 주식들이 급락할 때 꿋꿋이 버텨주었습니다.
테슬라 메가팩 배터리
테슬라 메가팩이라고 테슬라에서 만든 엄청난 크기의 리튬이온 배터리 저장소가 있습니다. 이 메가팩 배터리가 영국의 공영 전기가스회사, the National Grid (한전같은 기업)의 새로운 통제룸에 전력을 제공하는 첫번째 공급자가 됐습니다.
National Grid는 BM이라는 메커니즘을 통해 전력의 수요공급 균형을 조절하는데 바로 이 BM에 테슬라가 전력을 거래하는 당사자가 되면서 영국 전기시장에 수요공급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죠. 테슬라가 6월에 영국에서 에너지생산 라이센스를 취득하면서 자격을 갖췄고, 6개의 메가팩배터리를 구성을 해서 이곳에 재생가능한 원료를 에너지를 저장해 둘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전력소비가 피크일 때마다 사용할 수 있게 된대요.
로드러너 시설 정비완료
배터리데이에 이벤트 중 하나로 자체 셀을 생산하는 로드러너 시설 방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문제도 있고해서 극 소수만 방문할 것이다, 이랬었는데 이게 만일 준비가 덜 된다면 이 부분 행사는 취소가 되겠죠. 그런데 로드러너 빌딩 주변으로 모든 장비랑 물건들이 다 치워지고 있는 게 포착됐습니다.
-로드러너 주변 영상: https://youtu.be/I0EiGy0pIU8
행사를 앞두고 청소에 들어갔고 이제 화요일에 공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아주 우세해 졌죠. 그러다보니 이곳저곳 테슬라의 가치를 알아주기 시작했나 봅니다. 금요일 장 시작 전, 두 곳에서 또 목표주가치를 상향시켰는데요. 파이퍼샌들러, 웨드부시에서 각각 from $480 to $515, from $380, to $475로 상향시켰습니다.
테슬라 목표주가치 상향
여기서 우리가 파이프샌들러 상향에 주목할 게, 이번 타깃프라이스 올린 게 배터리데이와 무관하다고 합니다. 드디어 자동차가 아닌 테슬라 에너지 사업에 가치를 보고 주가를 상향시킨 것이라고 해요.
타깃프라이스 올린 또 다른 한 곳 웨드부시 경우는, 중국시장에서 테슬라 모델3의 수요가 생각보다 강하고 견고하다라고 평하면서 주가를 올렸습니다. 올초 1월에 시작했는데도 기가상하이 공장의 연간생산량이 엄청나고, 나아가 올 연말에는 모델y까지 생산을 확장할 것 같다면서 주가를 올렸다고 하네요.
게다가 홍콩에서는 테슬라가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가 되었고, 모델3는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이 되었답니다. 홍콩 2020년 8월 차량등록 데이터에 따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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