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어) 단위 차트 읽기
차량 제원(스팩)과 관련한 영어 단위들을 알아보기에 앞서, 해당 차트는 9개의 슈퍼카를 비교군으로 설정하였음 알려드립니다.
| 비교군 차량 모델
혹시나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9개의 비교대상 차량들 이미지를 보여드릴게요(차트 목록 순).
: 테슬라 뉴로드스터 / 모델S Paid / 모델S Plaid+ / 포르쉐 918 스파이더 / 포르쉐 911 터보S / 람보르기니 우라칸 / 닷지 챌린져 SRT 데몬 / 부가치 시론 / 포르쉐 타이칸 터보S
| 차량 제원 영어 단위
○Model: 차량 모델
○MSRP: 권장소비자가격 (Manufacturer Suggested Retail Price = “sticker” price = List price)
○0-60MPH: 0에서 60mp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
○Top Speed: 최고 속력
○1/4 Mile: 1/4 마일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
■MSRP- 영어 숫자 K / M 단위
소비자가를 뜻하는 MSRP 항목을 보면, 달러($)표시 뒤로 K, M이 붙은 걸 보실수 있습니다. 이들은 영어 숫자를 약어로 표시한 거예요.
-K : 1,000 = thousand = 천 = kilo의 약칭
(킬로미터에 쓰이는 킬로는 10의 세제곱, 즉 10x10x10을 의미합니다. 0이 3개가 붙죠. 따라서 1천을 1K로 나타내요.)
-M: 1,000,000 = million = 백만 = million의 약칭
(백만장자, 영어로 millionaire 밀리어네어에 쓰이는 밀리언 입니다. 100만 달러는 우리 돈 약 11억 3천만원에 해당합니다.)
쉽게 생각해, K가 붙으면 0을 3개 더 붙이시고요, M이 붙으면 100만을 기억하셨다가 100+0000(만), 즉 0을 6개 더 붙여주세요.
연습해 보아요.
1. 인스타그램 등에서 팔로워수를 나타낼 때, 1K, 10K, 100K, 1M 등으로 표시되는 걸 보실텐데요. 이는 각각 몇 명을 의미할까요?
-정답: 1K=1천 명, 10K=1만 명, 100K=10만 명, 1M=100만 명(1,000,000)
2. 위 표의 MSRP 목록을 보면, $200K(뉴 로드스터), $845K(스파이더), $2.99M(시론) 가격으로 표시됐습니다. 각각 얼마일까요?
-정답: $200K=$200,000=20만 불=약 2억 3천만 원 / $845K=$845,000=84만 5천 불=약 9억 6천만 원
/ $2.99M=$2,990,000=299만 불=약 34억 원
■MPH
위 차트 목록에 0~60MPH, 그리고 TOP SPEED목록 하위에 숫자+mph라고 적힌걸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쓰이는 MPH는 차의 빠르기를 나타내는 속도와 관련 있습니다.
-속력: 1시간 당 진행 거리 = 1시간 동안 이동한 거리
-단위: mph, km/h
-mph(miles per hour): 1시간 당 이동한 마일을 뜻하죠. 마일은 거리를 나타내는 단위로 미국 등에서 쓰입니다.
-km/h(km per hour): 1시간 당 이동한 km를 뜻합니다. 한국에서 쓰이죠.
-1mile을 km로 하면? 1마일 = 약 1.61km
-0~60mph: 0에서 60mp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 영국과 미국 등에서 자동차 가속 성능 측정을 위해 쓰입니다. 0 to 97km/h 정도와 비슷합니다.
-제로백: 그리고 기타 국가들에서는 0-100km/h을 사용하는데요, 0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나타내는 것이죠. 그리고 은어처럼 이것을 제로백이라고 합니다. 제로(0)에서 백(100)까지 간다는 뜻이죠.
차량 계기판에 오른도 속도계를 보세요. 차가 멈춰 있을 땐 속도가 0라 0에 있습니다. 그리고 엑셀을 밟으면 속도가 점차 올라가며 계기판 침도 올라갑니다. 이때, 천천히 엑셀을 밟으면 속도도 천천히 붙지만 세계 밟으면 속도가 확 붙어버리는데요, 여기에서 0 to 60mph를 다시 볼게요. 60mph까지 걸리는 시간이랬으니 약 97km/h이니깐 저 침이 97(100에 근접)까지 올라가는데 걸리는 시간을 말하는 겁니다.
97km/h은 일반도로에서 빠르게 달리는 수준인데 정지된 차가 이 속력까지 도달하는 데에는 일반적으로 5초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소위 슈퍼카들은 이 시간이 급 단축되어 2초 대가 일반적인데, 말 그대로 슈퍼맨 처럼 엑셀을 밟음과 동시에 슝- 앞으로 나가게 되는 것이죠.
현재 출시된 차량 중, 모델S Plaid +가 가장 빠르며, 차트에 있는 뉴 로드스터는 2022년 출시예정입니다. 출시된다면 가장 빠른 0 to 60mph를 가진 차겠네요(뉴 로드스터가 1.9초 / 스페이스X 패키지 추가 시, 1.1초). 다른 국가에서는 0~100km/h을 사용합니다.
-Top speed(최고속도): 최고 속도는 시속을 나타내는 mph 단위를 사용합니다. 탑 스피드 목록을 보면, 부가티 시론이 261mph로 가장 빠르고, 뒤이어 뉴 로드스터가 250+mph를 잇습니다. 이는 1시간 당 최고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가 부가티 시론은 261마일(약 420km), 뉴 로드스터가 250마일 이상이라는 뜻이죠. 앞서 0 to 60mph의 순위와 다르다는 점도 눈에 띄는데요, 부가티 시론은 0 to 60mph에서 2.4sec로 비교군 중 가장 느린 반면, 시간 당 최고 속력은 가장 빠릅니다.
■1/4 MILE
미국 차량 제원표에서는 1/4 MILE을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1/4마일(약 402.336m)까지 가는 데 걸린 시간을 말합니다. 당연히 짧을수록 성능이 좋은 거겠죠. 차트에서 테슬라 뉴 로드스터가 8.8초로 가장 빠른 걸 알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출시예정 차량 포함)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차량은 차세대 뉴 로드스터이며(최고 속도 제외), 놀라운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에서는 중간가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거네요.
📺테슬라 유튜브: https://www.youtube.com/@tesri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