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지식

바이든 인프라 부양책 정리 / EV 인프라 법안 수혜주 / 모건스탠리 '테슬라 주식 안 사두는 게 더 위험하다'

TesRich 2021. 4. 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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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인프라 부양책

바이든 인프라 부양책(American Jobs Plan)은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 건설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확대, 반도체 등 주요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등에 2조 3000억 달러 규모를 투자하는 안입니다. (이에 따라 관련 수혜주를 찾는 움직이 활발하죠)

바이든 EV 인프라 법안

부양안 가운데 전기화와 관련한 EV관련 법안의 투자규모는 약 1,740억 달러로 대표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전기차 충전기 : 바이든 대통령은 선거 전부터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50만 대의 충전기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해 왔습니다. 이를 위해 연방 정부는 EV 충전기를 배포하는 민간, 지방 및 주 정부를 보조금 등의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EV 충전을 설치 및 배포하는 ChargePoint, Tesla와 같은 회사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2. 대중교통 및 스쿨 버스 전기화: Clean Buses for Kids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스쿨 버스 차량의 20%와 디젤 동력 대중 교통 차량 5만 대를 교체 하는 방안입니다. 

3. 정부 교통수단 교체: 정부 차량 및 미국 우체국(USPS)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는 계획입니다.

4. 국내 전기차&배터리 부양: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이 전기차 배터리 생산 시장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든은 미국 내 배터리 생산 및 전기차 제조 업체를 지원하여 생산 촉진을 희망합니다. 

5. 전기차 보조금 확대: 신형 전기차 구매 시, $7,500 세금 공제를 제공하며 구체적으로 알려진 내용은 세금 환급 형태로 판매시점에 환급, 보조금은 미국산 전기차에만 적용된다고 합니다. 현재 이 인센티브가 $10,000로 증가 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미국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에 판매가 크게 가속화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서 주목할 건, EV 인센티브 프로그램 개혁을 통해, 현재 제조업체 당 20만 대 한도로 리베이트가 적용되는 법을 수정하려 한다는 겁니다.  테슬라를 비롯해 이 한도를 이미 달성한 기업들은 혜택을 볼 수 없기 때문에 국내 전기차 판매를 증진시키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 보여집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내 새로운 법안들이 제안되고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재생 에너지 및 효율성(GREEN)법으로, 임계값을 충족 한 자동차 제조업체는 40만 대를 추가로 $7,000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안입니다. 전기 자동차 법 (Electric Cars Act)이라는 다른 법안도 제안되었는데, 물량에 대한 상한선을 아예 없애고 인센티브를 받는 기간을 10년으로 도입하자는 안입니다.

6. 송전선 및 청정 에너지 구축: 전기차 시대가 열리면 더 많은 전기가 필요해지고, 늘어난 전기양을 탄력적이고 안정적이게 공급하고 제어하는 기능이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바이든은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와 송전선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Investment Tax Credit(ITC)과 the Production Tax Credit 공제를 10년 더 연장 할 계획입니다.

7. 대중교통의 탈 탄소화:  기존 대중 교통 현대화에 850억 달러를 투자하고 대중교통 탑승률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을 확장하도록 지원합니다. Amtrak과 같은 도시 간 철도 시스템에 80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모건스탠리, 테슬라 최대 수혜 예상

앞서 보았듯, 바이든 행정부의 EV 인프라 법안이 실제 시행된다면, 테슬라를 비롯한 미 자동차 업체의 수혜는 분명합니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 그 수혜가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테슬라는 전기차 충전기 자체 소유 및 확장 중이며 전기차 생산은 물론 자체 배터리까지 생산 중입니다. 전기차 인센티브 적용한도 역시 늘어나면 테슬라 판매는 더 늘어날 것이며, 전기에너지 저장소로 테슬라에너지 부문 역시 수혜를 보게 됩니다.

 

테슬라 2021년 1분기 생산량 및 인도량 / 109% 성장 / 2분기 기대감

2021년 1분기 차량 생산량 180,338대 / 인도량 184,800대 테슬라가 지난 1분기, 반도체 부족과 모델S/X라인 (리프레쉬 모델 전화으로 인한)셧다운에도 불구하고 109% 성장한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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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6) 모건스탠리는 이러한 바이든 EV 인프라 법안이 자동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불균형적인 우위'에 있게 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그 이유로 테슬라가 향후 3~5년 간 더 많은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는 점 외에 '배터리'에 주목했습니다.

EV 채택이 가속화됨에 따라 배터리 제약이 더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테슬라는 이미 자체 4680 배터리 셀 생산을 시작하고 수직 통합 배터리 공급망을 개발한 반면, 타 신생 전기차 제조업체 및 전통 자동차 업체는 배터리 제약 문제 해결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모건스탠리 또, 관련 기술을 장려할 수 있는 일부 정책이 곧 시행될 것으로 보이며 이 모든 점들(장단기 계획들)을 종합해 볼 때,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서 테슬라 주식을 소유하지 않는 것이 소유하는 것보다 더 큰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말을 좀 꼰 건데, 테슬라 주식 갖고 있으면 변동성도 크고 위험하다는 의견들이 있잖아요, 갖고 있어서 위험한 것보다 갖고 있지 않아서 이익을 보지 못하는 위험이 더 클 것이라고 하는 겁니다.)

youtu.be/rdd2VXtSY5c

 

바이든 법안 재원마련 및 실현가능성

상당한 자금이 필요한 바이든의 인프라 법안은 기업에 대한 세금부여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갈게요.

2021.04.09 - [미국주식 이야기] - 바이든 법인세 인상 난항 예상 / 아마존 CEO 베이조스 법인세 인상 찬성 / 바이든 인프라 부양책 재원 마련

 

바이든 법인세 인상 난항 예상 / 아마존 CEO 베이조스 법인세 인상 찬성 / 바이든 인프라 부양책

바이든 인프라 부양책 정리 / EV 인프라 법안 수혜주 / 모건스탠리 '테슬라 주식 안 사두는 게 더 바이든 인프라 부양책 바이든 인프라 부양책(American Jobs Plan)은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 건설과 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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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리Tesly

미국주식하는 테슬리입니다. ^^ 국내 대기업 증권사 아나운서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국내주식은 손도 안 대던 겁쟁이였죠. 미국이민 후 미국주식으로 경제공부하며 멋진 은퇴를 꿈꾸고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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