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분기 차량 생산량 180,338대 / 인도량 184,800대
테슬라가 지난 1분기, 반도체 부족과 모델S/X라인 (리프레쉬 모델 전화으로 인한)셧다운에도 불구하고 109% 성장한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벤처캐피탈회사 루프벤처는 테슬라가 S-Curve의 성장 가속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본다며, 테슬라의 상승세를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기반을 확장 중인 기업이 성장가속화 단계에 드는 경우는 드물다고 하네요.
*S-Curve (S곡선/S커브)
:「완만한성장세 → 가파른 성장세 → 성장 정체」 3단계
▲1단계 - 한 기업이 새 상품을 시장에 내놓고 주목받으며 완만한 성장을 하는 단계
▲2단계 - 경쟁자를 따돌리고 대중의 관심을 끌며 가파른 성장을 하는 단계
▲3단계 - 소비자 선호 변화와 다른 경쟁자 출현으로 성장세가 정체되며 퇴조하는 단계
*고(高)성과 기업 (하이 퍼포먼스 기업/High performance company)
: S커브에 올라간 후 새로운 S커브로 계속 갈아타는 과정을 반복하며 지속적으로 업계의 경쟁자를 능가하는 실적을 거두는 기업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S커브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실제 테슬라는 2019년 4분기 23% 성장에서 20년 4분기까지 완만하고 지속적인 상승을 보여주다가(참고로 20년 2분기는 코로나로 인한 하락), 21년 1분기에 109%까지 급성장하며 S커브의 성장곡선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전한 회의론
이번 결과의 가장 핵심은 중국 모델Y의 성공인데요, 테슬라는 올해 새해 시작과 동시에 중국에서 모델Y를 선보이며 인도를 시작했고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출시에 따른 일회성 반짝 성공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지만 SUV시장이 전체 차량 시장에 40%를 차지하는 만큼 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2분기 기대감
자동차 제조업체의 1분기는 대개 soft period라고 해서 생산이나 인도에 크게 힘을 쏟지 않습니다. 반대로 4분기에는 intense(강렬한)하게 생산량과 인도량을 끌어올리려 막바지 스퍼트를 내며 안간힘을 쓰죠. 이 공식을 테슬라가 이번 분기 완전히 깨버리며 시장을 놀라게 한 겁니다.
회의론자들이 틀렸음을 입증했음에도 테슬라는 안주하지 않고 2분기에 전념하며 1분기 실적을 넘어서려는 듯 합니다. 최근 드론 영상에 찍힌 프레몬트 공장 부지에는 차량인도를 기다리는 자동차들이 가득 들어서 있었는데요, 1분기 말 인도 공세 이후 이 곳은 대부분 비어졌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테슬라가 분기 마지막 차량배치를 이미 마치고, 2분기 인도차량으로 빠르게 부지를 채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2분기(4~6월)가 이제 막 시작되었음에도 이러한 영상이 공개됨에 따라 테슬라의 2분기 인도량이 1분기 서프라이즈를 넘어서는 것이 아닌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그 가능성 역시 충분하다고 합니다.
프레몬트 공장이 현재 최적의 운영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리프레쉬 모델S/X 인도가 본격 시작되었습니다. 중국 상하이 공장의 개선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죠.
이러한 추세는 독일 베를린 공장 완공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올해 시장 예상은 75만 대인데 과연 실제 테슬라의 2021년 전체 실적이 어떻게 될 지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참고기사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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