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테슬라 뉴스]
테슬라 뉴 요크 휠, 영국에서 합법 승인
모양이 특이해 개인의 취향 호불호는 물론이고, 차량규정상에도 적합한 게 맞는지 법적이슈까지 불러왔는데요, 미국 관련부서에서는 '연방자동차안전기준에 적합한지 아닌지 확정할 수 없어 테슬라에 더 많은 정보를 요청하겠다’ 라는 아주 모호한 반응을 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지난 1일 네덜란드에서는 문제 없음 판명이 났는데요, 나아가 영국 전역에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영국 교통부는 조향 장비 관련 규정 에 스티어링 휠의 모양이나 크기는 따로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운전대 모양이 삼각형이든 크기가 뭐 손바닥 만하든 상관이 없대요.
물론, 이런 디자인으로 인해 추후에 사고가 발생했을 때, 리콜 등이 이뤄질 수 있지만. 현재로선 Tesla의 U자형 요크는 법적 제재없이 영국에서 출시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하이 슈퍼차저 생산시설 가동시작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의 슈퍼차저 생산 시설 세팅을 완료하고, 충전기 일괄 생산에 들어간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테슬라는 중국 전역에 충전 인프라를 갖출 계획을 갖고, 작년 8월 충전기 대량생산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요, 5개월여 만에 중국현지에서 슈퍼차저를 생산할수 있는 모든 상태를 완성해 냈습니다.
중국내 차량 판매량 증대 및 중국모델Y 생산 시작과 함께, 이 충전인프라 구축은 중국테슬라에게 한시가 급한 일이었는데요, 충전기 대량생산의 시작과 함께 차량 판매에도 시너지 효과를 더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유럽 모델Y 타임라인 공개, 올해 중반 시작
테슬라가 유럽에서의 모델Y 타임라인을 공개했습니다. 현재 유럽 온라인 사이트에서 모델Y의 더 구체화된 인도날짜가 나왔는데 그게 MID-2021 올해 중반이라고 하네요. 이를 통해 베를린공장에서의 모델Y생산이 정말 몇 달 내로 곧 시작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랜기간 모델Y를 기다린 유럽 소비자들에게 당연히 반가운 소식이겠지만, 저희 역시 유럽 모델Y에는 뉴 4680배터리셀 장착을 포함해 몇가지 새로운 기술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기대가 무척 되는 상황입니다..
파나소닉, 테슬라 4680배터리셀 생산 발표
테슬라가 유럽에서는 자체 4680배터리셀을 생산할 예정이지만, 대부분의 4680셀은 협력업체인 파나소닉을 통해 생산해 나갈 계획인데요, 오늘 파나소닉은 공식적으로 미국 네바다 기가공장에서, 올해 말 경 4680배터리셀 생산을 시작할 것을 발표했습니다.
생산 라인 테스트가 4월 1일로 시작될 거라고 하네요, 덧붙여 파나소닉 CEO는 테슬라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그룹 순이익이 14억 달러가 넘을것으로 보이며, 이번 뉴배터리셀 생산으로 더 높은 수익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테슬라와 협업하는 기업들이 정말 엄청난 수혜들을 보고 있는데, 그 중 제가 예전에 밀었던 피드몬트 리튬. 20불대 저랑 같이 사신 분들 아직도 들고 계시죠? 많이 올랐는데 이거 나스닥에 예탁말고 공식적으로 이제 들어갑니다. 계속 홀드하세요!
기가상하이, 모델Y 생산라인 공개
기가상하이 공장의 모델Y 생산라인을 살짝 엿볼 수 있는 비디오가 나왔습니다. 테슬라의 공식 웨이보계정에 올라온 영상인데 품질 체크를 포함해 모든 과정이 완전 자동화 되어 아주 빠르게 진행되고요, 중국 모델Y는 이제 후면 하부차체를 일체형으로 만들기 때문에 과정도 너무나 단순화 되었습니다.
영상공개와 함께 테슬라는 이러한 메가캐스트 공법이 무게감소, 간소화된 용접 등으로 전반적인 생산과정을 개선시켰다고 덧붙였습니다.
Tesla 차세대 자동차, UWB로 잠금 해제
*릴레이 어택: 유럽에서 특히 테슬라 차량에 대한 릴레이어택 절도가 극심합니다. 릴레이어택이란 일종의 해킹 기술로 스마트키가 없어도 차량 을 열고 시동을 거는 신종 범죄기술이라고 해요. 원리는간단하게 말하면, 집 안에 스마트키에서 나오는 전파를 다른 기기를 이용해 증폭시키는 거예요. 마치 릴레이 계주경기 하듯 전파를 끌고 와서 밖에 세워둔 차에 도달해 차문이 열리게 하는 거죠. 실제로는 차키가 멀리 있지만 가깝게 있는 것처럼 속이는 겁니다.
보시면 왼쪽 남자가 태블릿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주인이 집 안 어디가에 놓아둔 차키의 신호를 찾아 어슬렁 거립니다. 그렇게 찾은 신호를 오른쪽 남자가든 핸드폰에 전달해 줍니다. 그리고 이 오른쪽 남자는 스마트키 없이도 차 문을 여는데 성공하죠. 이후 이들을 시동까지 걸고 차를 끌고 가버립니다. 이게 릴레이 어택 절도예요.
이 공격에 대응으로 여러 방법을 내놓았던 테슬라가 이번엔 UWB 기술을 이용해 보안을 강화한다고 합니다. ultra-wideband 초광대역 무선통신기술인데 사물의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대요. 페이크 거리인식을 방지해 줄 수 있겠죠.
말이 나와서 말인데 UWB는 이미 애플과 삼성이 조용히 진행중인 기술이라고 하는데욜, 특히 애플은 지난 달 이 기술을 활용한 ‘애플 에어태그’의 출시를 알렸습니다. UWB 칩이 탑재된 기기의 위치파악이나 파일전송, 결제 등 활용도는 무궁무진 하다네요, 이미 애플은 아이폰11 떄부터 이 칩들을 기본으로 탑재해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이 차량에 접목되면 차량 찾기, 문열기, 시동걸기 등을 할 수가 있는건데요, 애플과 삼성에서 먼저 시도는 했지만 차량에 접목하는 건 테슬라가 최초가 될 것 같습니다. 테슬라는 작년 9월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6개의 상품을 파일링했는데 그 중 최소 3개는 UWB와 확실하게 연관되어 있고, FCC 파일링이 일반적으로 제품이 출시되기 전 마지막 경로 중 하나이기에 가능성이 꽤 높아보이는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