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 테슬라 주식&뉴스]
시작가: 668 / 최고가 695 / 최저가 628 / 종가 662
테슬라 투자, 이어나가시겠습니까?
와우 테슬라 S&P500 편입 전 마지막 날. 장중 680까지 올랐다가 마감직전 630대 찍고, 애프터마켓에서 펀드회사들이 막 사들이는지 최고점 695를 달성했습니다.
지수펀드들은 좋든싫든 테슬라를 매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거고. 우리 개인투자자들은 아마도 이때가 차익실현의 좋은 기회로 보신 것 같아요. 편입 전으로 연 이틀 가장 고점을 찍어서 매도하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S&P 편입 이후 시간이 좀 지나면 주가가 빠지는 게 거의 공식이라고 해서 매도하셨을 텐데 어쨌든 수익보고 매도 하셨다면 테슬라로 돈 버신 거라 너무 축하드릴 일이죠.
저는? 남습니다. 왜냐고요? 테슬라네어가 될 거거든요.
테슬라네어?
테슬라네어라고 들어보셨어요? 전 오늘에야 알았는데 왜 백만장자를 밀리언네어라고 하잖아요. 근데 테슬라네어는 테슬라 투자자들 중에서도 테슬라투자로 원 밀리언 이상을 지니게 된 투자자들을 자기들끼리 그렇게 부르는 거래요.
우리 일론이 오빠가 얼마 전 빌게이츠를 넘어 세계 2위 부호가 됐는데 혼자만 부자가 된 게 아니죠. 정말 많은 투자자들을 이 테슬라네어로 만들었습니다.
제가 6개월 전 약 5000불을 시작으로 테슬라 첫투자를 시작했다고 밝혔는데 10년 전에 거의 이 정도 금액으로 투자를 했잖아요 그럼 현재 저는 밀리언네어가 되어 테슬라네어에 속해 있을 거라고 하네요. 흑흑
저는 이 테슬라네어를 꿈꾸며 장투로 계속 들고 갈 생각입니다. 이분도 테슬라네어 중 한 분인데 이분 생각과 제가 같거든요.
‘(테슬라의) 다음 큰 이슈들은 4분기 50만대 인도량 달성이고, 이후는 텍사스공장의 새로운 배터리생산, 페인트샵이 필요없는 사이버트럭 생산이다. 또한 테슬라는 에너지 사업 부분도 있다. 나는 사람들이 테슬라의 야망 스케일을 깨닫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고로 이분 역시 테슬라네어임에도 계속 갖고 가신다고 합니다.
S&P, 테슬라 글로벌신용등급 한 단계 상향
또한 12/17에는 테슬라가 S&P에서 정하는 글로벌투자등급에서 한 단계 더 상향조정 되었어요. 지난 10/12에 이어 또 한 번 상향된건데, 당시 상향 후 BB-로 등급이 되었고 어제 조정으로 BB가 되었습니다. 여전히 BB등급까지는 투자위험 등급이지만 BB+까지 한 번 더 등급업 되고나면 안정권인 투자적격등급 BBB에 속할 수 있게 되죠.
S&P는 등급상향이유로 지난 50억 유상증자를 다 팔아치워서 테슬라의 net debt이 근본적으로 제로가 된 상태라고 밝혔는데요. 아.. net debt은 또 뭐다냐! 공부를 해야죠. net debt! 순 부채로 회사의 모든 부채에서 현금 같은 유동자산을 뺀 지표라고 합니다. 즉, 이 기업이 만기된 부채를 얼마나 잘 즉시 지불할 수 있는지,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는지 볼 수 있는 거래요.
S&P는 테슬라가 부채를 모두 상환할 수 있는 유동성을 보유한 건강한 재정상황을 갖췄고, 증가하는 판매수치, 많은 기반시설 및 운영 향상, 생산효율성 증대, 글로벌 확장 진전 등을 이유로 더 들었습니다.
기가베를린 중단, 보증금 미지급?
테슬라뉴스 하나만 곁들이자면 기가베를린 공장이 보증금 미지급으로 건설중단이 되었대요. 주 환경청이 요구한 약 1억 유로(1억 2천 만 달러) 상당의 보증금을 한 번에 내야했는데 이를 실행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새로운 마감기한이 1월 4일로 정해졌다고 하는데...
테슬라가 앞서도 봤지만 돈이 없어서 그런 건 아니고 의도적이라고 보여지니깐 걱정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이 보증금 내면 4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1월로 의도적인 딜레이를 시킨 게 아닐까 싶습니다. (+직원 실수라고 하네요)
이날이 결국 왔네요. 테슬라의 S&P500 지수편입. 테슬라가 공식 인정된 셈이자, 주가 안정화가 될 듯해 좋기도 하지만 이전처럼 다이나믹한 폭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아 재미었는데.. 좀 서운하기도 하네요.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죠.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